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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비용 부담… ‘별거’ 선택

01/22/2020 | 12:00:00AM
버지니아주의 이혼 비용이 높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7 템포가 마틴데일 놀로 연구원의 이혼 보고서를 바탕으로 각 주의 평균 이혼 비용을 분석한 결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가 이혼 비용이 높은 지역 상위권을 차지했다.

버지니아에서 아이 없이 이혼을 진행할 경우 평균 1만 4,500달러, 아이가 있는 경우 2만 1,8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버지니아의 이혼 비용은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으며 높은 이혼 비용으로 인해 이혼율은 10.5%로 전국에서 12번째로 낮았다.

메릴랜드는 이혼 시 아이가 없으면 1만 4,000달러, 아이가 있으면 2만 1,00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메릴랜드 역시 이혼율 10.2%로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버지니아의 이혼 신청서 비용은 10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 메릴랜드의 경우 165달러로 전체 이혼 비용의 단 일부만을 차지했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부부는 주로 이혼 조건을 협상하기 위해 변호사를 고용한다. 이혼 소송을 위한 변호사 고용 비용은 평균 1만 2,800달러, 시간당 250달러로 이혼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변호사가 이혼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혼 절차에서 양육권 및 자산 분배 문제가 있을 경우 이혼 과정은 더 복잡해지며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다.

전형적인 이혼의 평균 비용은 1만 5,500달러 정도로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부부들이 합법적 결혼 관계를 유지하는 대신 별거를 선택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작년 1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지노 매니저의 이혼율이 가장 높았고, 의료와 금융 분야의 직업군이 낮은 이혼율을 보였다.

카지노 매니저의 이혼율은 52.9%로 가장 높았으며 바텐더 역시 52.7%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보험계리사 (17%), 물리학자 (18.9%), 의료 생명 과학자(19.6%), 성직자(19.8%)의 이혼율은 낮았다.

한편, 1월은 ‘이혼의 달’로 알려져 있다. 연말 연휴와 휴가 시즌이 끝나면서 새해를 시작하고 새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혼 접수가 급증한다. 그러나, 미국의 이혼율은 1,000명 당 3.2명으로 1990년대 이후 감소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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