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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비용 높아, 출산율 떨어진다

01/09/2020 | 06:42:00AM
미국에서 아기 출산하는데 드는 평균 비용이 4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시건 대학 연구원들이 2008년에서 2015년 사이에 출산한 여성 중 의료보험에 가입된 65만 7,0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8년에는 2,910달러였던 출산 비용이 2015년에는 평균 4,314달러로 상승했으며, 제왕절개 출산으로 인한 장외 비용은 3,364달러에서 5,161달러로 올랐다. 4,500달러는 2015년 기준 모든 출산과 관련된 평균 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는 모든 비용은 물가상승에 따라 조정되었고, 출산 전 1년 동안의 기간, 분만 기간, 임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건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 3개월동안 여성들이 사용한 모든 치료와 서비스 비용에 대한 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미시간 대학의 여성병원의 산부인과 의사인 미셸 모니즈는 “4,500달러나 되는 현금을 그냥 가지고 있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환자들이 그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면서 “보험에 가입해도 미국 내에서 출산비용은 너무 비싸다.”라고 덧붙였다.

미시건 대학 연구원측은 출산비용이 증가하는 이유는 높은 공제액, 즉 보험회사들이 고객들에게 어떤 돈을 지불하기 전에 지불하게 하는 일시금의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이저 재단의 우샤란지 여성 건강 정책 부국장은 “미국에서 현재 보험에 가입한 근로자의 28%가 최소 2,000달러의 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산부인과 진료에 지출하는 것은 우리가 전반적인 개인 보험에서 봤던 추세를 추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신계획이 없는 45%의 여성들에게 있어 출산 비용은 특히 비쌀 수 있다. 그들이 의료보험에 가입할때 임신 계획이 없어 분만 비용을 커버해 주는 보험에 가입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에서 출산율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018년 출생아 수는 약 379만 명으로 4년 연속 하락해 30여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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