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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죽어가는 후대들을 살리기 위해

11/21/2019 | 12:00:00AM
신학교에서 기독교육 강의를 하기위해 한 주간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는 동안 며칠내내 죽어가는 후대들의 소식을 들었다.

명문대학인 UCLA에서 지난 3개월 동안 9명의 대학생이 죽었는데, 그중 3명은 자살로 밝혀졌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학생들의 사인이 약물 중독과 관련되었음을 배제할 수 없다는 소식이 신문의 탑 기사로 실렸다.

미국 대학생들의 자살 방지를 위해 만들어진 Jed Foundation의 통계에 의하면 매년 약 1,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한다고 한다.

다음 날 신문에서는 한인 밀집지역인 산타 클라리타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16세의 학생이 생일날 친구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2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백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 학생은 부모의 이혼과 심장마비로 인한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우울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후세들이 이렇게 죽어가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슴이 멍하고, 곤혹스럽기가 짝이 없다.

학교에서 더욱 학생들의 정신상담을 체계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도 강화해야 하겠지만, 교회가 후세들의 정신적 또는 정서적인 지원과 함께 영적지원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정신적 지원이란 정신과 의사들을 비롯한 전문 의료팀들과의 협력사역을 의미한다. 정서적인 지원이란 청년들의 정서적인 상태를 세밀히 살펴서 진실로 위로하고, 지원하고, 상담해주는 역할이다.

여기에 반드시 함께해야 하는 것이 영적인 지원이다.

구약 이사야 61:1에 보면 그리스도가 기름 부음을 받고 오신 이유는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들을 자유하게 하고,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누구에게나 마음의 상처들이 있다.

대부분 어린시절의 상처들이다. 부모를 통해서 받은 상처도 있고, 누군가에게 남모르게, 공개적으로 당한 상처들도 있다. 문제는 이 상처를 이용해서 우리에게 치명적인 실패를 하게 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포로가 되고, 갇힌 자가 되기도 한다. 그 존재는 첫 인생 아담을 타락하도록 유혹한 존재이고(창3:5), 지금도 온 세상을 어둠으로 덮고 있다고 했다(이사야60:2).

아담의 타락 이후에 누구에게나 있는 타락의 본성과 그 배후에서 역사하는 어둠의 영들의 존재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인생 구원이 되고, 인생 해답이 된다는 말은 터무니없는 말이 된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이 문제를 해결하신 것이다(요일3:8). 이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구주로 영접할 때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그의 인생속에 역사하기 시작한다.

성령은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를 어둠의 권세에서 해방시키시고(롬8:1-2),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알게 하시며(고전2:12), 성령이 역사할 때 사단의 권세가 무너지고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을 말씀하신다(마12:28).

모든 문제의 배후에 영적 사실을 알고, 영적인 해답을 주며,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우리의 후대들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 시급하다.

와싱톤 한마음교회 이동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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