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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충당… 노후 은퇴자금 손댄다

11/08/2019 | 12:00:00AM
밀레니얼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모아둔 은퇴 자금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젊은이들이 은퇴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겨우 모은 저축금도 비상으로 지출되는 의료비, 이사비, 주택 구입비 등 생활비를 채우기 위해 손을 댈 수 있다는 것이다.

증권사 TD 아메리트레이드(TD Ameritrade)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X세대 혹은 베이비 부머 세대보다 밀레니얼이 은퇴 자금에 손 댈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절반 이상(53%)이 모아둔 은퇴 자금이 직장을 잃게 되거나 급한 의료비에 사용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자녀 교육 때문에 손을 댈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52%였다. 이어 신용카드 빚 탕감에는 48%, 주택 구입 47%, 안식년 비용, 부모에게서 독립한 후 추가로 드는 비용, 이사비용에 45%였다.

또한 40% 이상이 자동차 구입, 휴가, 결혼, 학자금 대출 등에 은퇴 자금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폭스뉴스는 지난달 28일 경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밀레니얼이 퇴직 후 현재 급여의 절반이라도 사용하면서 살기 위해서는 향후 30여 년동안 급여 40%를 저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미래에 돈 걱정 없이 살기 위해서는 허리를 졸라매더라도 지금 저축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밀레니얼의 저축 수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 자금 15% 이상을 저축하고 있는 밀레니얼은 5명 중 1명에 불과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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