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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그리스도인이 나라를 살리는 길

11/06/2019 | 12:00:00AM
한국에서 극단적인 진보와 보수의 두 그룹들이 거리 집회를 통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교포들의 마음은 답답하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살리고, 국가의 정의를 세우겠다는 의도라고 하지만 가족끼리도 분열되고, 심지어는 교회안에서 조차 심각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의로운 마음”(The Righteous Mind)이라는 저서로 유명한 뉴욕대학의 교수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는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윤리와 가치 기준으로 뭉치고 투쟁한다. 그러나 결국은 그 힘으로 현실을 왜곡해서 보게하고, 모든것을 선과 악으로 분리해보게 만들면서 모든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는 말을 했다.

이것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 세계가 각종 시위와 부족간의 전쟁으로 인해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도 보수와 진보 사이의 극단적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이미 한 나라 두 정부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고, 국민들은 생존을 위해 국가를 떠나 난민으로 전락하고 있다.

볼리비아, 칠레, 홍콩도 심각한 상황이다. 다민족 사역을 하는 우리 교회에서는 이 위기에 처한 나라에 온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속히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위기와 갈등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올바른 답을 주기는 쉽지않다. 데모라도 해서 투쟁을 해야 할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정치인들은 올바른 정치적 결단으로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국가와 백성이 위기에 있을 때 그리스도인이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각자의 자리에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내 국가와 백성을 평화로 이끌어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임을 성경은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성경은 백성을 고통으로 몰아가는 지도자들 뒤에는 정사와 권세를 움직이는 어둠의 영 곧 사단이 있음을 밝혀주고 있다(엡6:12). 우리의 도덕으로도, 정치인들의 어떤 힘으로도 이 영적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오셔서 마귀의 일을 멸하셨다고 선언하신다(요일3:8).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개인, 가정, 국가에 재난과 고통을 만들어주는 어둠의 세력이 무너진 역사들을 성경과 교회사는 증거한다.

사무엘은 국가의 위기앞에서 우상과 세속주의에 빠진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기도하게 만들었다. 에스더는 자기 민족이 말살을 당해야 하는 시간에 3일을 금식하며 기도하고, 왕 앞에 선 것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정말 회개하며 기도해야 할 것이 있다. 교회가 세상과 후대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하지 않고, 사람과 세상을 살리는 전도와 선교를 놓치고, 교리와 교권 싸움을 일삼고 있는 동안 온 땅에는 독버섯들이 자라고, 고통과 저주가 계속되어 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역대하 7:14에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신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와싱톤 한마음교회 이동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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