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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살인 사건 52% 증가

11/05/2019 | 12:00:00AM
메릴랜드 볼티모어 카운티에서 살인 사건이 5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은 카운티 동부 2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볼티모어 카운티 범죄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 22일까지 총 38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는데, 전년 동기(25건) 대비 13건 증가했다. 반면 치명적이지 않은 총기 사건은 지난해(47건) 대비 1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볼티모어 카운티 남부 지역인 던다크와 에섹스에서는 지난달 22일까지 총 16명이 총격 사건으로 사망했다. 동기간 서부 지역 우드론과 윌킨스는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살인 사건에 대해서 카운티 경찰국 관계자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라고 볼티모어 선은 밝혔다.

볼티모어 카운티 조니 올제프스키 주니어 이그제큐티브는 볼티모어 선과 이메일 서한에서 “폭력의 근본 원인은 복잡하고, 하나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카운티) 범죄건수가 미 전역의 다른 주요 관할구역들에 비해 매우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가족을 부양하고 거주하기에는 매우 안전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항상 이런 추세를 하향세로 전환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티 인근 앤 아룬델 카운티는 올 10월 22일까지 총 1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23건)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해 볼티모어 카운티와 대조를 보였다.

반면 하워드 카운티에서는 동기간 총 7건이 발생, 지난해 1건에 비해 6건 증가했다. 볼티모어시에서도 277건의 살인사건을 기록해 지난해 (246건) 대비 31건 올랐다.

볼티모어 카운티 스콧 D. 셀렌버저 주 검사는 살인사건 증가세는 인정한 반면 각 살인 사건의 배후 동기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발생 증가의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살인사건이 가정 폭력 또는 마약 거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연관성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볼티모어 카운티는 연방 특별팀(strike force)을 투입해 범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숀 빈슨 경찰국 대변인은 “특별팀의 목적은 볼티모어 카운티 내부에서만 문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범행 근본 원인에 대해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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