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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강대국 미국에 살게 하시는 이유

10/31/2019 | 06:16:46AM
로마가 세계를 지배하면서 세계 평화를 유지했던 시기를 “팍스 로마나”(Pax Romana), 영국이 식민지 시대를 열고 나름 세계의 평화가 이루어진 시기를 팍스 브리태니카(Pax Britannica),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의 질서가 유지되는 상황을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라고 부른다.

“팍스”(Pax)라는 말은 “평화”라는 라틴어에서 온 말로 영어의 평화(Peace)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모두가 강대국의 영향력을 빗대어 쓰는 표현들이다. 이런 강대국을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눈으로 보아야 하고, 이 시대 강대국 미국에 살고있는 우리는 어떤 이유를 가지고 살아야 할까?

성경에는 적어도 일곱 강대국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바벨탑의 역사로 기록된 나라는 인류 최초의 제국이라고 불리는 메소포타미아 제국이다. 이때 문자의 시작인 상형문자, 법의 시작인 하무라비 법전, 세계 지도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이들이 만든 바벨탑은 우상을 섬기기 위해 만든 신전이었고, 그것은 하나님의 자리에 인간을 대신하겠다는 욕심과 타락의 상징이었다. 이후 강대국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이집트, 블레셋, 모압, 암몬, 바벨론, 앗수르, 로마 제국이 대표적인 나라들이다.

성경에는 이 강대국에 사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다. 첫째는 노예, 포로, 속국이 되는 고통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첫 번째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했던 유대 민족이 그들이다. 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런 고통을 겪으며 살아야 했을까? 그것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 어둠의 권세에 고통 당하면서 사는 모습과 같다. 성경에 마치 에덴 동산처럼 보인 소돔과 고모라 땅에 들어가 육신적으로만 살다가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나온 롯도 대표적인 실례이다.

둘째는 강대국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축복을 누리며, 모든 민족에게 그 축복을 전달해준 사람들이 있다. 성경은 그들을 향해 “하나님의 거룩한 씨”(사6:13)요, “남은 자”(롬11:4)요, “흩어진 디아스포라”(행11:19) 라고 부른다. 메소포타미아 제국의 중심지였던 갈대아 우르에서 부름 받아 축복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 이집트 제국에서 쓰임 받은 요셉과 모세, 블레셋 시대에 쓰임 받은 사무엘과 다윗, 아람시대에 쓰임 받은 엘리야와 엘리사,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에서 쓰임받은 다니엘과 에스더가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 시대 그렇게 쓰시기 위해 영원한 평화의 왕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시고,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하신다(벧전2:9). 부족한 우리를 은혜로 택하신 하나님의 절대 계획이고, 이 땅에 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절대 이유이다.

늘 부딪히는 환경, 현실, 나 자신에 속지않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순간부터 그 분의 권세와 능력이 내 안에 함께 한 것을 깨닫고 누리는 것이 그 시작이다.

와싱톤 한마음교회 이동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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