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대학생, 재정적 위기 심각하다

10/31/2019 | 12:00:00AM
많은 대학생들이 심각한 재정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학생이 재정 위기로 인해 학업 또는 일 중 하나를 결정해야 하거나 둘 다 병행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값비싼 대학교 학자금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로, 조지타운 대학 교육 및 직업 센터(Georgetown University Center on Education)가 연방 교육부 산하 교육연구센터의 자료를 연구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재학 중 일을 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절반 가량(45%)이 주 30시간 이상 일을 하고 있고, 25%는 일을 풀타임으로 하고 있다. 조지타운대 교육 및 직업 센터 앤서니 P. 카니발 교수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더 많은 대가를 부과한다”며 “일을 하는 학생 6백만 명 정도는 저소득층이며 주로 여성, 흑인, 라틴계로 불균형적으로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15시간 이상 일하는 저소득층 학생 59%가 평균 C학점 또는 그 이하 성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시간 근무는 학생의 육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GPA 성적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또한 부족한 시간으로 인한 대학교 인턴 기회 상실 등 경쟁력 있는 노동 시장에 필요한 능력을 갖출 시간조차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4년제 대학에 입학한 학생 60% 이하는 6년 이내 졸업했지만, 2년제의 경우 그 비율은 40%로 줄어들었다.

학생들이 학업과 일을 무리하게 병행할 수밖에 없는 배경에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학교 학자금이 있다.

칼리지 보드에 따르면 4년제 공립대에 다니는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2008년 이후 37%나 올랐다. 일부 주에서는 60%까지 증가했다.

조지타운대 자료에 따르면 1980년 이후 4년제 공립대 또는 일반 대학교의 등록금 및 학비 증가 속도는 미국 중산층 가구 소득의 증가 속도보다 19배나 더 빨랐다.

이은주 기자

관련 기사보기
메트로, 실버라인 운영 중단
버지니아, 실업률 10% 돌파
J-1 비자 발급도 제한
코로나 여파로 유학생 대폭 감소
“환불해주겠다”…코로나 사기 극성
코로나 이후가 더 막막
NOAA, 올해 허리케인 3-6개 발생 예측
워싱턴 일원, 여름캠프 대거 취소
‘코로나’ 틈새 노리는 차량절도범 기승
버지니아 코로나 확산 매우 심각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