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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6% “집안일보다 직장 일 선호”

10/28/2019 | 07:17:02AM
미국 여성 56%가 가사노동보다는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여성 56%가 집에서 가사노동을 하는 것보다 직장을 다니며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집에서 자녀양육, 가사노동 등을 도맡아 하는 전업 주부 역할보다는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더 선호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남성은 75%가 가사업무보다 직장 생활하기를 더욱 선호했다.

여성의 가사 노동과 일 선호도는 자녀 유무, 자녀의 나이, 현재 고용 상태, 교육 수준 등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18세 이하 자녀를 두지 않은 여성은 일하기를 선호한다는 여성은 62%였으나, 전업주부 역을 선호한다는 답은 34%에 그쳤다.

반면 1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은 일하기를 선호한다는 45%, 주부 역할을 선호한다는 50%로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이 밖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전업주부 역을 담당하기를 더 원했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일수록 일을 하려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에서 업무를 맡고 있는 여성 69%가 일하기를 선호한다고 답한 반면 현재 일하지 않는 여성은 45%를 기록했다.

대학 학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에도 64%가 전업주부보다는 일하기를 선호했으며, 학사 학위를 소지하지 않은 여성은 52%로 차이가 관측됐다. 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어린 자녀가 없는 여성이 가사노동보다 직장을 다니며 일하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직장 일 선호도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갤럽이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92년 일하기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42%였지만, 수치는 꾸준히 올라 올해 5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갤럽은 지난 50년 간 여성이 가사활동을 여성들이 해야 한다는 사회 규범이 변화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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