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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뇌수막염 발생 ‘비상’

10/10/2019 | 12:00:00AM
워싱턴 DC 한 초등학교에서 세균성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학생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DC 공립학교에 따르면 지난 4일 DC 북동부의 버빌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세균성 뇌수막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서도 전염성이 강한 세균성 뇌수막염에 대해 안심할 수 없게 됐다.

해당 학교와 DC 보건국은 지난 4일 세균성 뇌수막염에 걸린 학생과 프리스쿨 학생과 프리킨더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편지를 보내 의사에게 진단을 받으라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8일 일부 학부모가 전염성이 강한 병이기에 모든 학생들에게 병에 대해 알렸어야 한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보건국 대변인은 세균성 뇌수막염은 감기나 독감처럼 가벼운 접촉만으로 병이 확산될 수 없다는 점에 병이 발병한 학생과 가까이 접촉했을 학생들만 발병 사실을 알린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세균성 뇌수막염은 척수와 뇌 주변의 막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기침, 콧물, 가래 등으로 전염될 수 있다. 병의 특성상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과 가까이 접촉한 경우 즉시 치료를 받아야 추가 질환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병으로 이어질 경우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만약 다른 사람에게 감염이 돼도 예방 항생제를 복용하면 낮출 수 있다고 CDC는 전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증상은 고열, 두통, 뻣뻣한 목,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신체장애를 일으키거나 사망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 최대10일까지 걸릴 수 있다.

한편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에서도 세균성 뇌수막염에 안심할 수 없어 각 가정에서 개인 위생에 더 힘써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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