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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세대, 대도시 떠나고 있다

10/01/2019 | 06:38:28AM
대도시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CNBC 등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5세부터 39세까지 젊은이 약 2만 7000명이 인구 50만 명이 넘는 미국 주요 도시를 떠났다. 이는 5만 4000명이 떠난 지난 2017년에 비해 적은 수지만, 2010년 대도시로 이사 왔던 젊은이들이 이제는 이 지역을 떠나기 시작했다고 CNBC는 밝혔다.

대도시를 떠나는 데는 주택 가격 상승과 교외지역 접근 어려움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들은 뉴욕, 라스베이거스, 워싱턴 DC 등 대도시를 떠나 상대적으로 생활 부담이 덜한 텍사스 오스틴, 오하이오, 워싱턴 시애틀 등으로 이주하고 있다.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2016년 인구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20세에서 34세 젊은 성인이 워싱턴 시애틀, 콜로라도 덴버,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로 이동했다.

또한 스마트에셋이 올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유층 밀레니얼이 떠나는 도시 1위에 뉴욕이 랭크됐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10만 달러 이상이지만 집값과 렌트비가 만만치 않아 다른 도시로 떠나고 있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뉴욕시 거주자들이 지하방에서 살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젊은 세대 인구 유입이 늘어난 지역으로는 텍사스 달라스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콜로라도 콜로라도 스프링스,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 사우스 캐롤라이나 콜롬비아, 버지니아 노퍽 순이었다.

이와 관련, DC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의 모기지 빚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정보 업체 엑스페리안(Experian)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22세부터 38세까지 전국의 젊은 성인은 평균 22만 2211달러의 모기지 빚을 지고 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가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DC에 거주하는 젊은 성인은 평균 45만 985달러의 모기지 빚을 지고 있어 빚의 규모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아울러 메릴랜드 27만 9731달러, 버지니아 26만 9848달러로 워싱턴 일원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모기지 빚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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