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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증가율, 10년 만에 최저

10/01/2019 | 06:38:25AM
지난해 미국 내 이민자수 증가율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방 인구조사국이 발표한 조사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늘어난 이민자 수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해 보다 70% 줄어든 수치라고 전했다. 이같은 수치는 2008년 금융 위기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인구조사국의 연구원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집단은 중남미 출신이면서 미국시민이 아닌 이민자이며, 아시아 출신 이민자도 줄어든 현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민 정책연구소 랜디 캡스 소장은 “여러 작은 요인들에 영향을 받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이 가장 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취업이민이 어려워지자 이민을 포기하고 자국으로 떠나는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이 늘어나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싱크탱크 카토 연구소의 데이빗 비어 이민정책 연구원은 이번 통계에 대해 “정부는 사람들이 반이민 정책에 겁을 먹어 도망가고 있는 것에 경각심을 느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민정책연구원은 현재 미국이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며 실업률이 낮은 상황에서 이민자 증가율이 떨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아시아 인구의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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