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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폭력… 연간 2290억 달러 든다

09/20/2019 | 07:06:59AM
미국에서 총기 폭력으로 해마다 2290억 달러가 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캐럴린 멀러니(민주‧뉴욕) 하원의원은 민주당 합동경제위원회(JEC)를 대표해 각 주별로 총기 폭력에 드는 경제적 비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기 폭력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연간 2290억 달러에 이른다.

JEC는 조사를 위해 총기 폭력 예방 기포즈법률센터(Giffords Law Center)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를 토대로 전국 50개 주에서 총기 폭력으로 드는 고용주 손실, 피해자 지출 손실, 의료 지출, 법 집행 비용 등을 계산했다.

보고서는 총기 폭력으로 지출되는 비용은 경제적 손실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총기 폭력에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곳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기 폭력으로 인해 캘리포니아는 연간 180억 달러, 텍사스 166억 달러, 플로리다 140억 달러가 들었다.

총기 소지율이 높았던 곳은 알래스카, 알칸소, 아이다호, 몬태나, 웨스트 버지니아, 와이오밍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총기를 사용한 자살률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어 미국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총기로 인한 부상과 사망의 위험성은 여타 선진국에 비해 더욱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당은 공화당 상원의원에 총기규제 입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지난 15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대표와 낸시 팰로시 민주당 하원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을 논의, 대통령에게 총기 구매자 신원조회 강화 항목이 법안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기포즈법률센터 애덤 스카그스 총기난사 방지 정책 실장도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상원의원이 행동할 때”라고 말하며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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