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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여전히 ‘위험’

09/11/2019 | 12:00:00AM
개인신용 평가 업체 ‘에퀴팩스’(EQuifax)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드 이용자는 여전히 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컴페어카드(CompareCard)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1개 이상 카드 이용자 750명을 대상으로 고객정보보안과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정보 유출 논란 이후 카드 이용자의 개인정보 도난에 대한 염려가 높아졌다. 지난해에 비해 염려가 더 높아졌다는 5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변하지 않았다(33%), 덜하다(8%)였다.

하지만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와 염려는 증가했지만, 실제로 카드 이용자가 정보 보호에는 허술해 카드 이용자가 여전히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된 것이다.

조사에 임한 응답자 가운데 95%가 정보 유출 피해 방지를 위해 1개 이상의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 91%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 1년간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66%는 온라인 은행과 신용카드 내역을 이전보다 더 자주 확인했다고 답변, 지난해보다 1% 증가했다. 이어 신용카드 크레딧 스코어를 한 번 이상 확인했다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57%였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알려주는 경고 알람이 작동하도록 설정했다는 50%로 지난해와 변한 것이 없었다.

정보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지만, 실제로 예방조치 정도가 피해를 막을 만큼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고,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정도였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00건 이상의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에퀴팩스가 2년 전 발생한 고객정보 유출 사건으로 소송 합의금 최대 7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하는 등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해당 조사에서 최근 온라인상에 자신의 사회보장번호(SSN) 전체를 기입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0%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울츠 하이머 그룹의 존 울츠 하이머 신용 전문가는 “고객정보침해가 현실화된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둔감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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