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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기저귀 판매세 면제된다

09/06/2019 | 06:48:46AM
워싱턴 DC에서 기저귀 판매세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판매세 면제 혜택으로 세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뮤리엘 바우저 DC 시장과 아니타 본즈 DC 의원은 지난 4일 기저귀에 대한 세금 면제 조치가 오는 10월 1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기저귀 판매세 면제는 본즈 DC의원의 지원으로 2020 회계연도 예산안에 450만 달러를 투자 확대하면서 가능해졌다.

본즈 의원은 이번 조치가 “양성 평등을 달성하고 저소득층이나 낮은 수입으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핑크세 법안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이런 세금이 모두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DC는 지난해 바우저 DC 시장과 본즈 DC의원의 노력으로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 여성용품에 부과되는 세금인 ‘핑크세’(Pink Tax)를 면제한 바 있다.

바우저 DC 시장도 이번 면제 조치가 부모와 영유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차일드 케어 텍스 크레딧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정책들과 합쳐져 가족들이 DC에 거주하는 것을 더욱 쉽게 만들고 있다”면서 저소득층 가정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DC 정부에 따르면 세금을 포함하지 않았을 때 기저귀 한 팩에 드는 비용은 평균 11달러로, 신생아들은 태어나 몇 달 동안 매일 평균 10~14개 기저귀를 사용한다.

현재 다른 8개 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기저귀 판매세 면제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2개 주에서도 면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NBC 뉴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

버지니아에서는 5.3%, 메릴랜드와 웨스트 버지니아는 6%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메릴랜드는 성인용 기저귀는 의료 필수용품의 하나로 여겨져 기저귀 판매세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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