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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보다 카드 선호"

09/03/2019 | 12:00:00AM
미국 소비자들이 결제 시 모바일보다는 크레딧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결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하는 결제로, 소비자들은 스마트 폰에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CNBC는 최근 스마트 휴대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모바일 결제 앱 이용자가 거의 없다고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81%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이는 8년 전에 비해 35% 증가했다. 미국민들의 스마트폰 의존도는 높지만, 기기를 통한 모바일 구매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크레딧 카드를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결제 수단 가운데 크레딧 카드는 80%, 현금 79%, 데빗 카드 59%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애플 페이는 9%, 벤모(venmo) 7%, 구글 프로덕츠 6%를 차지, 모바일 앱 결제는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와 함께 간편 모바일 결제 앱도 증가했지만 이런 추세와 달리 미국 소비자들은 여전히 물건을 결제할 때 카드, 현금을 사용하고 있다.

경영 전략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에 따르면 미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률은 10% 미만에 불과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로 지난해 중국에서는 소비자 80% 이상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했다. 특히 인도, 중국 등에서 모바일 결제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의하면 중국 결제시장에서는 모바일 결제 앱인 위챗 페이(wechat pay)가 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미국 결제시장과는 대조적인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알리페이(alipay) 81%, 현금 64%, 데빗 카드 54%, 크레딧 카드 52%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미국 내 상인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매장에 도입하지 않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미국에서는 이미 애플 페이, 구글 페이, 삼성 페이, 페이팔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이 있고, 모바일 결제를 경험한 소비자들도 많다. 그러나 도입 비용 부담 때문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 도입률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크레딧카드의 다양한 혜택도 소비자들이 모바일보다 카드결제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크레딧카드는 소비자들에게 캐시백, 포인트 적립, 리워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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