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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 병원 방문, ‘보험료 뛴다’

07/25/2019 | 12:00:00AM
비응급 상황임에도 병원 응급실을 찾는 불필요 응급실 방문이 국민 건강보험료를 증가시킨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2일 유에스뉴스는 유나이티드 헬스그룹(UHG)의 조사 자료를 인용,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이 건강보험료를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UHG는 건강보험료가 계속해서 오르는 가운데 오는 2027년까지는 약 6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응급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들이 비용을 증가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UGH에 따르면 연간 2700만 명의 민간 의료보험 가입자가 응급실에 내원하고 있다. 이 중 3분의 2(66%)는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이었다.

1차 진료인 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할 시 드는 비용은 평균 2000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층 또는 보험 미가입자는 비용 문제로 전문의 진료를 받기가 어렵지만,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민간보험 가입자들이 경미한 증상에도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다.

UGH가 조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매년 민간보험 가입자 1800만 명이 응급실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민 건강보험료에 연간 320억 달러를 추가하고 있다.

응급실에서는 대부분 기침, 기관지염, 임후염, 독감 등이 진료되고 있다고 UHG는 전했다.

하지만 문제는 전문의 진료 시스템에 있는데, 즉각적인 진료가 불가능하거나 환자가 치료를 필요로 할 때 진료를 하지 않는 등 접근성의 불편함으로 응급실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UGH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응급실 방문자가 많은 것이 놀랄 일도 아니고 새로운 것도 아니다”면서 전문의 진료를 보다 “환자 중심적이며 환자들의 병원 접근성이 편리하도록 진료를 강화하고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간 또는 휴일에 진료를 하는 등 "전문의 진료 시스템이 변하지 않는다면 불필요 응급실 방문으로 인한 문제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더 많은 의대 졸업생들이 배출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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