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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선호하는 직업?

07/24/2019 | 12:00:00AM
시니어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여자는 간병인, 남자는 운전기사가 선호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거주하는 이모(65)씨는 “올해 90세가 된 친청엄마가 메디 케이트 롱텀 케어 혜택을 받아 간병인이 필요했는데 남에게 친정엄마의 간병을 맡기는 것보다 내가 하는 것이 맘이 편할 것 같아 간병인 교육을 받아 정식으로 연세 드신 엄마를 돌볼 수 있어서 좋고 나도 직업이 생겨서 좋고, 가족으로서가 아니라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라고 말한다.

메릴랜드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박모씨(67)는 “사이딩 일을 했었는데 야외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어 데이케어 센터의 운전 기사직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일도 힘들지 않고 노인분들을 데이케어센터에 모셔다 드리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한다.

특히 페어팩스카운티 스쿨버스 운전기사직은 혜택도 좋고 대우가 좋아 시니어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홈헬스케어 회사의 간병사 연령별 분포도에 따르면 간병사 10명 중 6명이 60세가 넘고 여자가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데이케어센터 운전기사의 90%는 60세가 넘으며 남자가 90%로 조사됐다.

또한 행정보조, 개 산책, 세무대리인, 아이들 학습도우미, 판매 보조 등도 시니어에게 적합한 직업이라고 US뉴스는 보도했다.

최근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노인정신의학실장 낸시 도노반 박사 연구팀이 하버드 노화 뇌연구에 참여한 시니어 남녀 217명(63-89세)의 연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년기 사회활동이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시작할 당시 조사 대상 시니어들의 인지 기능은 모두 정상 수준이었는데, 일부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수치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이 가족, 친구와 보내는 시간을 조사하고 3년 후 인지기능을 테스트한 결과 플라크 수치가 높았던 노인들의 경우, 사회참여활동이 적은 그룹이 많은 그룹에 비해 큰 폭의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반응을 보였다.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수치가 낮은 노인들에게서는 이런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노년기 사회참여 활동이 알츠하이머와 연관된 비정상 단백질의 활동을 저하시켜 인지기능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또한 연구를 한 도노반 박사는 사회참여 활동과 인지 기능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치매 위험이 있는 노인들의 회복력을 가늠하게 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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