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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매번 마시는 ''이 음료''… 당뇨 위험 높인다

03/07/2023 | 08:23:47AM
식사 후 매번 마시는 ''이 음료''… 당뇨 위험 높인다
많은 사람이 소화를 돕기 위해 후식 음료를 마신다. 매실 음료, 식혜가 대표적인데, 이 음료들은 소화 개선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습관처럼 마시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가당 음료 하루 1~2잔, 당뇨 위험 26% 증가 대부분의 후식 음료는 당을 다량 함유해 문제가 된다. 음료 제조 과정에서 과당, 포도당, 설탕, 액상 과당 등의 단순당이 첨가된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매실청 8종을 조사한 결과, 매실청 원액과 물을 1대 4로 희석해 음료로 마실 경우 200ml 한 잔에 들어있는 당류가 세계보건기구 하루 권고량의 절반 수준인 23g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혜도 단순당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한 잔만 마시더라도 하루 동안 먹었던 음식을 감안하면 당 섭취는 하루 권고량을 초과한다.

단순당의 지나친 섭취는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위험을 높인다. 중앙대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는 "건강한 사람들이 가끔 소화를 위해 매실 음료나 식혜와 같은 후식 음료를 마신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든 습관적으로 후식 음료를 마실 경우 당뇨 위험이 커진다"며 "당이 함유된 후식 음료는 밥 한 공기에 맞먹는 수준의 칼로리이기 때문에 당뇨가 있거나 비만한 사람은 당이 함유된 후식 음료를 먹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당분이 첨가된 음료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6%,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2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한 컵의 물 대신 1회 분량의 가당 음료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7~8% 높아진다는 연구가 미국 임상영양학회에 발표됐다.

◇물이나 페퍼민트 차 마시는 게 소화에 도움 식사 후 소화나 입가심이 필요하다면 후식 음료 대신 물이나 당분이 없는 차를 마시는 게 좋다. 특히 페퍼민트 차가 소화에 탁월하다. 페퍼민트 차는 과식으로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진정시킨다. 2007년 소화기 및 간 질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 페퍼민트의 멘톨 성분이 소화 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일종의 항염증제 역할을 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다만, 급체했을 때는 내원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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