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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높은데 담배까지 피운다? ''이 암'' 조심해야

11/16/2022 | 12:35:16PM
혈당 높은데 담배까지 피운다? ''이 암'' 조심해야

담배를 피우거나 혈당이 높으면 신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팀이 2009년 국가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한 성인 949만2331명을 2018년 12월까지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 동안 8834명의 남성과 3547명의 여성에서 신장암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담배는 피우지 않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는 남성은 건강한 남성보다 신장암 발병 위험이 25% 더 높았다. 당뇨병이 있는 비흡연자 여성은 건강한 여성보다 신장암 발병 위험이 34% 더 높았다.

담배까지 피우면 신장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아졌다. 신장암 발병 위험은 당뇨가 있으면서 흡연까지 할 경우 남성은 49%, 여성은 85% 더 높아졌다.

담배 연기 속에는 여러 유독성 물질과 20종 이상의 발암 물질이 포함돼 있다. 담배연기가 몸속에 들어가면 니코틴이 혈액 속에 흡수돼 온몸에 퍼지면서 신장에 영향을 미친다. 담배를 장기간 피울수록 신장암 위험이 증가하며, 금연을 하면 신장암 발병 위험이 10년에 9%씩 감소한다.

높은 혈당은 몸속 혈관을 망가뜨린다. 따라서 당뇨 등의 이유로 혈당 관리가 잘 안되면 신장 쪽 혈관이 손상돼 기능이 저하되고 신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신장암 위험이 낮지만 혈당, 흡연 등의 위험요인은 성별에 관계없이 영향을 미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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