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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만 하면,졸려… ''이 질환'' 의심해야

06/27/2022 | 10:39:34AM
식사만 하면,졸려… ''이 질환'' 의심해야

사람은 물론, 동물도 식사 후엔 졸리다. 그러나 유독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단 음식을 먹었을 때, 지나치게 잠이 쏟아진다면 '당뇨병'의 전조일 수 있다.

◇식사 후 뇌로 가는 혈액 줄어 잠 와

식사 후 졸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가는 혈액이 줄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때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 신경은 온몸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집중력 저하와 졸림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쉽게 졸리다. 트립토판은 몸속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데,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해 졸음을 유발한다.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뀌기도 한다.

식곤증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피해야 한다. 많이 먹을수록 위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많아져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해진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보다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식사 후 잠이 너무 안 깬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뇌를 깨우는 대표적인 스트레칭으로 양손을 각각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있다. 오른손은 위아래로 움직이고, 동시에 왼손은 좌우로 왕복하는 식이다. 한편,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일시적으로 잠이 깰 수 있지만, 각성 효과가 떨어질 때쯤 다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소화잘 되고 단 음식 먹었을 때 유독 졸리다면…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 변화 폭이 매우 커도 참기 어려울 정도로 잠이 쏟아진다. 문제는 이 증상이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라는 것이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질환이다. 단순 식곤증인지, 당뇨병의 전조 증상인지는 어떻게 판단할까?

죽 등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나 과일 주스 등 단당류가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특히 버티기 힘들 정도로 잠이 쏟아진다면 당뇨병 전조일 수 있다.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은 이런 음식을 먹으면 특히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히 올라간다. 이를 낮추려고 인슐린이 과분비돼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졸음, 피로감 등이 나타나게 된다.

다갈(갈증이 심한 것), 다뇨(소변이 자주 마려운 것), 다식(많이 먹는 것)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미 당뇨병이 진행됐을 수 있어 이른 시일 내에 병원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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