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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이 질환’ 때문일 수도

12/30/2021 | 01:57:31PM
‘새치’...‘이 질환’ 때문일 수도

나이가 들어 털뿌리 멜라닌 세포 수와 기능이 감소하면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 보통 30·40대부터 시작돼 점점 늘어나지만, 10·20대부터 흰머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젊은 사람 머리에 조금씩 난 흰머리를 ‘새치’라고 한다. 새치는 유전적 요인이나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기간 급격히 늘었다면 여러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

콩팥 기능 저하

콩팥 기능이 저하될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백질 양이 늘어나면서 새치가 많이 생길 수 있다. 단백질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필수 성분 중 하나로, 단백질이 배출돼 부족해지면 머리카락 색을 내는 데 필요한 멜라닌 합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이로 인해 갑작스럽게 새치가 늘어난다.

당뇨병

당뇨병 환자도 새치가 늘어나는 증상을 드물게 겪는다. 당뇨병은 뇌하수체에 이상이 생겨 인슐린이 정상 조절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호르몬 또한 뇌하수체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뇌하수체 기능이 손상돼 당뇨병이 발생할 경우, 멜라닌 색소 합성이 둔화되고 흰머리가 날 수 있다.

갑상선 이상

갑상선 이상도 늘어난 새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갑상선은 체온을 유지하고 몸속 대사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멜라노사이트 세포 기능이 함께 떨어진다. 이로 인해 멜라닌 색소 분비가 줄면서 흰머리가 나게 된다. 갑상선 이상에 의해 흰머리가 나면 두피가 건조해지고 탈모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백반증

백반증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진 부위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얼굴이나 손등, 발등, 입술 등 신체 모든 부위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모근 부위에 생기면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한다. 머리카락 외에 눈썹·속눈썹 등이 하얗게 변할 수 있으며, 특히 새치가 한 곳에 밀집될 경우 백반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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