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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마니산'' 최고의 일몰 명산

12/03/2021 | 01:32:00PM
''강화 마니산'' 최고의 일몰 명산

강화 마니산摩尼山(472.1m)은 서해의 일몰 명산으로 꼽힌다. 여름엔 함허동천涵虛洞天과 같은 시원한 계곡에 많은 캠핑족들이 찾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에도 경건한 마음으로 일몰을 보면서 차분히 일 년을 정리하는 사람들이 찾아 야영을 즐긴다. 높지도 않아 수도권 등산객들이 연말을 맞아 쉽게 찾을 수 있는 산이다.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쌓았다고 전하는 참성단(사적 제136호), 선사시대 부족국가의 무덤이 있는 고인돌 군락, 정설은 아니지만 고구려 때 창건했다고 전하는 우리나라 최고 사찰로 알려진 전등사, 고려 후기 몽골의 침입을 피해 임시수도였고 왕이 피란했던 강화성城, 조선 초기 함허대사가 중건했다는 정수사, 그리고 그가 “사바세계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가히 삼매경에 들 수 있는 곳”이라고 극찬했던 산과 물이 묘한 조화를 이룬 함허동천, 19세기 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던 광성보·덕진진·초지진 등 유적을 포함한 자연·문화 경관이 좋아 일몰과 함께 주변 볼거리로 유적나들이 코스로 적격이다.

선사시대부터 고대 삼국시대,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곳이 바로 마니산이다. 특히 조선 후기 서구 열강들이 한반도를 침입해 올 때 격전지로서의 아픈 흔적은 강화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주요 침입로가 바로 강화였던 것이다. 그것은 강화도의 지명이 여실히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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