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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초보 가이드] 어서 타, 카약은 처음이지?

08/17/2021 | 02:01:06PM
[카약 초보 가이드] 어서 타, 카약은 처음이지?
기본만 익히면 남녀노소 탈 수 있어…공기주입식 휴대성 좋아

카약은 원래 에스키모들이 사냥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 짐승의 뼈와 가죽으로 배를 만들어 타던 것이 기원이다. 흔히 카누Canoe와 혼동하기도 하는데, 카약과 카누를 가장 쉽게 구분하는 것은 패들paddle의 모양이다. 카누가 한쪽에만 날이 있는 외날 노single-blade paddle를 쓰는 반면, 카약은 양쪽 모두에 날이 있는 양날 노double-blade paddle를 사용한다. 카약은 대상지와 목적에 따라 종류를 구별하는데, ▲급류 지역에서 하얗게 부서지는 물살을 즐기면서 타는 ‘급류카약whitewater kayak’ ▲계곡 등에서 급류를 타고 내려가는 ‘래프팅 카약rafting kayak’ ▲강이나 바다 등 장거리를 이동하며 즐기는 ‘투어링 카약touring kayak’ ▲낚시를 위한 ‘피싱 카약fishing kayak’ 등으로 나뉜다.

타는 방식에 따라서는 ▲사람이 올라타는 형태의 ‘시트 온 톱sit-on-top 카약’과 ▲허리 아래 다리 부분을 카약 안으로 집어넣는 형태의 ‘시트 인사이드sit-inside’로 구분한다. 시트 온 톱 카약은 폭이 넓고 부력이 좋아 전복사고가 거의 나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고, 낚시용으로도 유용하다. 이에 반해 시트 인사이드 카약은 폭이 좁은 날렵한 생김새로 중급자 이상이 스피드를 즐기기에 좋다.

고형카약은 스피드, 인플레터블카약은 휴대성

카누의 형태에 따라서는 접거나 형태를 변형시킬 수 없는 고형카약Solid kayak, 뼈대를 만들고 외피를 씌우는 조립식 형태의 폴딩카약folding kayak, 그리고 공기를 주입하는 인플레터블카약inflatable kayak(일명 더키)이 있다. 딱딱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드는 고형카약은 속도가 가장 빠르지만 모양을 변형할 수 없기에 보관이나 이동이 번거롭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것이 폴딩카약이다. 텐트처럼 외피와 프레임을 분리해 가방에 보관할 수 있다. 고형카약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와 이동이 편리하지만 조립과 분리가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인플레터블카약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이다. 가방에서 꺼내 펼치고 앞뒤 바닥 옆면 순서대로 공기를 주입하면 된다. 고형카약에 비해 직진성과 속도가 떨어지지만 좀더 안정적이고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해 초보 입문용으로 인기가 좋다.

카약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려면 패들이 필요하다. 패들 선택 시 감안해야 할 것은 길이와 소재, 날의 크기와 모양이다. 패들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210~230cm 범위 내에서 자기 신체 조건과 배의 폭에 따라 선택한다. 블레이드 모양은 로앵글low-angle과 하이앵글high-angle 스타일이 있다. 초보자는 블레이드 모양이 가늘고 길며 폭이 좁아 저을 때 힘이 덜 드는 로앵글 블레이드가 더 편하다.

패들의 소재로는 나무, 카본, 알루미늄, FRP(섬유강화플라스틱) 등이 있다. 나무는 그립감이 좋고, 카본은 가장 가볍고 단단하지만 부러지기 쉽다. 초보자는 패들링이 미숙하고 분실하거나 부러뜨릴 위험도 높으므로 가성비 좋은 알루미늄·플라스틱 소재의 패들로 연습하는 것이 낫다. 패들은 개인 신체 조건을 감안하고 스타일도 제 각각이므로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직접 확인해 보고 사는 걸 추천한다.

구명조끼도 반드시 갖춰야 할 장비다. 카약용 구명조끼는 어깨부분과 시트 등받이가 닿는 부분에 부력재가 없어 좀더 카약에 밀착해 앉아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수납용 포켓도 많다. 초보자라면 일반 물놀이용 구명조끼를 착용해도 무방하다.

글 손수원 기자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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