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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 뇌 구조까지 개선

07/19/2021 | 02:08:23PM
가벼운 산책, 뇌 구조까지 개선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면 뇌 구조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진은 도시에 거주하는 성인 6명을 대상으로 6~8개월간 각각 40~50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연구진은 MRI 촬영일에 참가자들이 지난 24시간 동안 야외에서 보낸 시간·섭취한 수분량과 카페인 음료의 양·운동한 시간·걸음 수 등을 조사했다. 또 계절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독일 기상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루 일조 시간을 구했다.

총 281개의 MRI 스캔을 분석한 결과,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수록 오른쪽 배외측 전전두피질의 회백질이 3% 정도 증가했다. 배외측 전전두피질은 전두엽의 측면 부분으로, 행동 계획 및 조절과 인지 조절에 관여한다. 또한, 전두엽 부위의 회백질 감소는 정신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일조시간, 수분 섭취량, 신체 활동 등의 요인은 회백질 증가와 연관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연구의 저자 시몬 쿤은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면 뇌 구조와 기분이 개선된다"며 "이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비롯한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생물정신의학 저널(World Journal of Biologic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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