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어린이·부모님과 함께 걷는 ‘겨울 눈꽃 트레킹’

01/25/2021 | 12:00:00AM
어린이·부모님과 함께 걷는 ‘겨울 눈꽃 트레킹’

겨울철이면 “초등학생 아이를 데리고 갈 만한 눈꽃 산행지를 추천해 주세요”라고 하는 독자들이 많다. 그럴 땐 주로 “안전하게 집 근처 걷기길을 다녀오세요”라고 추천한다. 아무리 쉬운 산이라도 눈이 쌓였을 땐 저체온증·동상·탈진·조난·낙상에 의한 골절과 인대 손상의 위험이 높은 탓이다. 자녀에게 강원도 해발 1,000m대 산의 눈꽃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겨울 설산은 아름다운 만큼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추천하기 어렵다. 특히 아이젠과 스패츠 같은 등산장비가 필수인데 1년에 한두 번하는 체험을 위해 온 가족이 장비를 구비하기도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풀어 주는 ‘겨울 눈꽃 트레킹’ 프로그램이 있다. 강원도 정선 백운산(1,426m)의 눈 쌓인 숲을 걷는 안전한 트레킹이자,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까지 해소하는, 하이원리조트의 ‘스노 트레킹’ 코스이다.

참가자들은 숲해설가와 함께 백운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환상적인 눈꽃과 설경, 피톤치드 가득한 건강한 숲의 낭만과 옛 탄광문화의 발자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비교적 쉬운 트레킹을 즐기며 수준 높은 해설도 들을 수 있는 것.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스패츠를 무료로 대여해 주며, 여러 프로그램 중 고를 수 있어 눈높이에 맞는 트레킹이 가능하다. ‘겨울 눈꽃 트레킹’은 곤돌라를 이용한 트레킹으로 쉬우면서도 탁 트인 경치가 압권이다. 하이원 마운틴콘도를 출발해 곤돌라를 타고 하이원탑에 올라 시원한 설경을 즐긴 후 고원숲길을 따라 마천봉 정상에 갔다가 하이원탑으로 되돌아와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콘도로 돌아오는, 가족 트레킹 3.6㎞ 코스이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휴머니멀 치유의 트레킹’은 이름처럼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휴식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초연한 잎갈나무숲과 은백색 자작나무숲, 이 숲을 포근히 감싸안은 눈이 어우러져 지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휴식 같은 트레킹이다. 밸리콘도를 출발해 밸리허브를 지나 둘레길과 자작나무숲, 무릉도원을 거쳐 밸리콘도로 돌아오는 5.5㎞ 코스이다.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진행된다.

‘휴머니멀 공존의 트레킹’은 시원한 경치와 아늑한 숲길이 조화로운 프로그램이다. 마운틴콘도에서 곤돌라를 타고 하이원탑에 올라 해발 1,340m의 경치를 즐긴 후 산길을 따라 마운틴콘도로 내려오는 코스로, 완만한 내리막길이 많아 부담이 적으면서도 도롱이연못처럼 백운산의 대표적인 비경을 즐길 수 있다. 5.2㎞이며 4시간 정도 걸린다.

‘누구나 트레킹’은 이름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쉽고 짧은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고원지대의 다양한 식생을 배우는 것은 물론, 짙은 고요의 침엽수숲에서 일상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달팽이숲길과 단체의 숲길을 이은 2.7㎞ 코스이며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관련 기사보기
스키 천국 크로스컨트리의 메카를 달리다
에베레스트 롱북빙하가 사라져간다
패러 스포츠클라이밍 전 세계로 확대
1월에 갈 만한 산 4선
환절기 산행, 효과적인 체온유지법은?
12월에 갈 만한 산 4선
볼리비아..이곳은 지구일까?
고봉 58개 완등해 난민 기금 모금
암벽 등반에 빠진 유명 연예인들
미국 데스밸리 최초 무지원 종주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