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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데스밸리 최초 무지원 종주

10/23/2020 | 12:00:00AM
미국 데스밸리 최초 무지원 종주

프랑스의 롤랑 바나가 8월 3일부터 8일까지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Death Valley 무지원 단독종주에 성공했다. 290km 종주에 5일 7시간이 소요됐다. 도중 최고 기온 46℃까지 치솟는 악조건 속에 수립된 기록이다. 바나는 겨울에 데스밸리를 종주한 바 있고(유지원), 러시아의 바이칼 빙호도 종주한 바 있다.

바나는 155kg에 달하는 수레를 끌고 종주에 임했다. 짐은 110리터의 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수레는 등산로를 통행하는 게 불법이기 때문에 도로만을 따라갔다. 여름 데스밸리는 지난 7월 1차 시도를 했는데, 당시에 가져간 수레는 바퀴가 작아 물의 무게 때문에 비포장길에서 잘 구르지 않았다. 결국 50km를 달린 이틀째 포기를 선언했었다.

수레를 새로 직접 제작한 뒤 8월 재차 도전에 나섰다. 데스밸리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관통하는 루트다. 가장 큰 난관은 열기를 식히는 것이었다. 하루에 14~15리터의 물을 마셨다. 또 무거운 수레를 끌고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을 가는 것은 무척 힘들었다. 여러 차례 펑크 난 바퀴를 직접 수리하기도 했다.

바나는 “도로를 따라 이동했기 때문에 가끔 지나치는 관광객들이 말을 걸어서 지루하지 않아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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