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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야 '건강' 웃어야 '행복'… 질환별 울고 웃는 법

12/13/2019 | 01:41:15PM
울어야 '건강' 웃어야 '행복'… 질환별 울고 웃는 법
웃음과 울음은 모두 건강에 효과가 있다. 일반적으로 웃음은 한 번에 15초 이상 웃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울음은 눈물·콧물이 다 빠져나올 정도가 돼야 무거운 감정이 다 빠져서 생각이 가벼워진다. 특정 질환별로 도움이 되는 웃음·울음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행복해지는 웃음법

▷고혈압=손발의 말초혈관을 넓혀주는 호탕한 웃음이 좋다. 말초혈관까지 혈액이 잘 흐르게 해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양 무릎은 기마자세로 구부리고, 양팔은 45도로 올린 채 혀와 팔을 떨면서 웃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우울증=입꼬리를 올리는 작은 웃음부터 시작한다. 이때 10초 이상 입꼬리를 올려야 세로토닌·도파민 같은 뇌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된다. 행복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감이 찾아온다. 우울증의 주요 증상인 불면증도 세로토닌에서 만들어지는 '멜라토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때 억지로라도 웃는 게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이 된다. 도파민 역시 삶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치매=손을 많이 쓰면 뇌가 자극되기 때문에 박수를 치는 웃음이 좋다. 초기에는 가족과 함께 양손으로 자신의 무릎을 쳤다가 상대방의 손을 치는 단순한 동작을 반복하며 웃는다. 이때 자신의 무릎이나 상대의 손바닥 치는 횟수를 하나씩 늘려서 최대 9회까지 이어간다. 뇌 자극이 커서 치매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다. 중증 치매일 땐 손가락으로 자신의 입꼬리를 올리게 해서 얼굴근육을 웃게 해준다. 얼굴 근육이 웃는 모양으로 바뀌면 뇌 신경전달물질이 나와서 불안감이 줄어든다.

◇건강해지는 울음법

▷암=암 진단 직후에는 한 번쯤 크게 우는 게 도움이 된다. 스스로 암의 원인으로 꼽는 것을 객관화해서 혼자 이야기하거나 글로 써보는 것도 좋다. '민수는 늘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야근 아니면 술자리가 일상이었습니다'같이 자신의 이야기를 남 이야기처럼 읊는다. 울음이 나오더라도 이야기를 끝까지 모두 풀어내는 게 좋다. 최종적으로는 ‘그러나 민수는 암을 극복해냅니다’ 같은 긍정적 문장으로 끝내야 한다.

▷우울증=공원 산책하면서 일단 근육의 긴장부터 푸는 게 좋다. 그다음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게 뭔지 생각해보며 울자.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가슴에 맺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누군가와 함께 우는 게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눈물을 흘리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는 눈물을 통해 배출되면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한 작용을 한다. 울 때 카테콜아민을 제대로 배출시키려면 ▲울고 싶은 시간에 ▲울고 싶은 방법대로 ▲참지 않고 ▲큰 소리로 ▲눈물이나 콧물이 더 나오지 않을 정도로 울면 된다.

▷치매=어린 시절의 상처를 쓰다듬어줄 수 있는 음악이나 영상을 보며 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젊은 시절 좋아했던 노래를 듣는 것도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클래식 음악도 좋다. 한 신경과학자는 "클래식 영화의 음악을 듣기만 해도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며 "이는 치매로 감소한 기억력과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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