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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기적: Invictus (2009)

07/05/2018 | 06:00:28AM
우리가 꿈꾸는 기적: Invictus (2009)
Photo Credit: pickupimage.com
출연/맷 데이먼 (프랑소와 역), 모건 프리먼 (넬슨 만델라 역), 스콧 이스트우드, 랭글리 커크우드 (조지 역), 로버트 홉스 (윌렘 역)

1995년 남아공의 기적! 역사를 뒤바꾼 운명의 경기!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발된 넬슨 만델라(모건 프리먼)는 거의 백인으로 이뤄진 자국팀 ‘스프링복스’와 영국의 경기에서 흑인들이 상대팀 영국을 응원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에 인종과 국경을 초월하는 스포츠를 통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할 것을 결심하고, ‘스프링복스’의 주장 프랑소와 피나르(맷 데이먼)를 초대해 1년 뒤 자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서 우승해 달라고 제안한다. 그 누구도 믿지 않았고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우승! 결코 굴하지 않았던 그들은 온 국민에게 기적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 이 날의 경기는 흑과 백이 하나되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 영화를 이해 하기위해서는 그동안 백인 정치가들에 의해 인종간의 분리 정책을 하고 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정치적 배경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

10%의 백인과 80% 의 흑인의 비율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철저히 소수 백인들에 의해 정치 경제가 이루어 졌고 끊임없이 흑인들의 인권과 인종 차별 정책에 대한 저항 운동으로 1990년에 흑인들이 투표권을 가지게 됨으로써 1994년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오른다.

럭비는 백인들만의 운동이라는 고정관념과 백인과 흑인간의 골 깊은 갈등으로 인해 럭비 경기에서 흑인들은 자국팀 '스프링 복스'를 제처두고 상대킴을 응원하는 걸보고 넬슨 만델라는 자국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럭비팀 주장 프랑소와 피에르를 독려해 자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 우승하기 위해 그리고 인종간의 갈등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주 담담하게 이 영화에서 그려내고 있다.

전작인 글랜 토리노에서도 나타냈듯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적 이념은 이제 갈등을 넘어 화합을 추구하는것으로 보인다.

이제 세계는 글로벌이라는 새로운 요구에 맞춰 시장이 무한대로 개방되고 네트워크로 묶여 점점 국가나 민족 인종이라는 분리적 개념이 희미해져가는 시대에 다인종 국가들이 가지는 사회적 문제에서 좀더 깊이 있는 통찰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그런 통찰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27년간의 감옥 생활을 하고도 그를 감옥에 보낸 이들을 용서하는 만델라라는 완벽한 인물을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하는 감동적 드라마를 만들어 이제 화합을 해야할 시기라고 말한다.

스포츠를 정치에 이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하는 바는 2002년 월드컵에서 민족적 저력과 희망을 보았던 우리나라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 난것이라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넬슨 만델라라는 위대한 인물과 스포츠 실화라는 감동적 소재 그리고 클린트 이스트 우드라는 거장 감독 그리고 모건 프리먼의 완벽에 가까운 넬슨 만델라의 연기...

어느것 하나도 버리기 아까운 수작이다..

보는 내내 그리고 보고 난 후에도 가슴에 거품처럼 보글보글 일어나는 감동과 여운이 남아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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