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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식문화, 저탄소 식생활 주도'

05/26/2022 | 12:00:00AM
'미래형 식문화, 저탄소 식생활 주도'
리브라더스(대표 이라빈)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25일 핸오버에 있는 리브라더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푸드 수출확대와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을 꾀하기 위해서다. 김춘진 사장은 리브라더스 창립 배경 스토리인 이승만 회장의 ‘마른 오징어’ 판매를 언급하며 “한인의 창의성은 세계 최고다. 이런 분들 덕분에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진다”고 감사를 표했다.

힘든 유학생활 당시 도움을 청했던 본가에서 학비가 아닌 마른 오징어가 소포로 왔을 때, 이를 주변 아시안 유학생에게 판 것이 미 전역을 아우르는 아시안 식품 유통사의 시발점이라는 일화는 유명하다.

현재 리브라더스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식품을 미국과 세계 30여 개 국에 공급하고 있다. 초대 이승만 회장의 뒤를 이은 이라빈 대표의 2세 경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유통망 확산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등 명실공히 아시안 푸드 사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라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주류사회에서 K푸드는 맛과 건강 두 가지를 충족시키며 각인되고 있다.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것이다”라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약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더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심도 있게 소개된 것은 ‘저탄소 식문화’다. 김찬진 사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보급하는 것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도와 환경 변화다. 지구는 주기적으로 멸종 시기를 지나왔는데, 인류의 미래, 특히 식량과 관련된 것은 그다지 아름답거나 낙관적이지 않다”며 새로운 식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식생활에 접목된 탄소 발자국 줄이기인 셈이다. 실천 사항은 ▷운송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지 식품 소비 ▷화학 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 식품 선택 ▷공장식 축산에 필요한 화석 연료 소비 감소를 위해 육류 섭취량 조절하기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이다.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은 지구온난화 가속화를 저지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개개인과 사회의 건강과 번영을 추구한다. 올바른 식문화를 통한 웰빙의 각축장에서 한식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데에는 맛과 효능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발효 식품의 정수 ‘김치’가 큰 몫을 담당한다.

전 세계인의 식탁에 미래형 식문화를 심기 위한 첫걸음은 ‘진짜’ 한국 김치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파오차이, 기무치가 아닌 ‘김치’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김치 데이는 11월 22일이다. 11가지 재료로 담근 김치에 22가지의 효능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버지니아, 뉴욕, 캘리포니아가 김치 데이를 제정했다. 민간과 기업, 한국 공사가 함께 이뤄낸 쾌거다.

한편,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은 2021년 역대 최고치인 1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세를 몰아 올해 4월말 기준 전년대비 18.9% 성장한 6억 4천 3백만 달러를 이미 달성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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