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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 고통받는 한인 많다

페어팩스에서 금융업에서 일하는 한인 김모씨는 "욕심이 화를 불렀다"며 "이자가 오른다고 했을 때 주식을 뺐어야 했는데 결국 빼지못했다"고 한 숨을 쉬었다.
"테슬라 주식을 계속적으로 매입해 조기 은퇴하려고 했는데 그 꿈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30대의 한인 박모씨는 말했다. 요즘은 경제적 자유만 얻을 수 있다면 영끌(영혼을 끌어모아 대출을 함)을 해서라도 투자를 해 조기 은퇴를 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코로나 기간에 급등하는 주가와 코인이 이를 실현해 줄 것 같았다.
특히 코인 시장의 경우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는 듯했다. 더 빠르고, 저렴하고 정부 규제도 덜했다. 그래서 너도 나도 뛰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이후 전체 코인 시장의 가치는 56% 하락했고 1.6조 달러가 증발했다.
일각에서는 주가가 최고 대비 75% 하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손실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코로나 기간 초기에 투자를 한 사람들은 그나마 낫다. 페어팩스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씨는 "저점에서 사서 마이너스 한 자릿수, 참을만하다"며 "여유자금으로 안하고 나스닥 꼭지였던 11,12월에 투자한 사람들은 크게 손해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추가적 금리 상승을 계획하고 있다. 연준은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등 한 분야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펼 수 없다"라고 해 금리 인상으로 주가가 더 하락해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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