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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 힘들어요” … 자다가 ‘벌떡’

08/10/2020 | 12:00:00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끝이 보이지 않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 서막을 알린 지난 3월만해도 대다수 사업주들은 5-6월이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했으나 8월이 됐는데도 어지러운 상황은 마찬가지다.

6개월이 지난 아직도 워싱턴을 비롯한 전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미래를 전망하기가 불투명하다.

심지어 서둘러 경제 재개에 들어간 지역에서는 2차 확산으로 심각한 타격과 함께 곤혹을 치루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소규모 사업체들이 얼마를 더 버텨야할 지 의문을 갖고 있으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줄 파산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8일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에서 기자와 만난 한 한인 업주는 “현재 모든 것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는 지 시험하는 지루한 대기상태에 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또 다른 한인 업주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하다”며 “하루에도 몇 번씩 사업체 문을 닫고 싶은 심정이 든다”고 말했다.

소규모 사업체는 사실상 지역 경제의 중추다. 일자리 고용창출에서부터 지역사회에 대한 역할까지 맡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 경우 사업체들은 벼랑 끝으로 몰릴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의 경제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침체를 경험하고 있다. 4월부터 7월까지 경제는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당수 소규모 사업체들은 재택근무를 할 여력도 없고 장기화 되는 침체 상황을 버틸 자금도 없다. 종전 갑작스런 영업정지 때처럼 앞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수도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연방정부의 PPP로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하지만 돈이 떨어지면서 직원 해고를 고려 중이 업체가 수두룩하다.

이와 관련, 한 한인 회계사는 “요즘 한인 사업체들의 어려움이 피부로 느껴지고 있다. 사업장 폐쇄를 고려하는 사람도 많다”고 말하면서 향후 4개월에서 8개월을 버텨야 어느 정도 회복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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