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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동수준 시위에 한인업소 피해 126건

06/04/2020 | 08:13:11AM
흑인 남성의 ‘살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과격화되면서 한인들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워싱턴을 비롯해 각 지역 총영사관에 따르면 4일 오전 현재 모두 126개 한인운영 업소에서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위 확산 이후 피해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56건을 기록한 필라델피아가 가장 많았고, 시카고 14건, 사건이 발생한 미니애폴리스와 인근 세인트루이스가 각각 10건, 랄리 6건, 그리고 워싱턴 DC와 애틀랜타, 브롱스가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1992년 폭동으로 4억달러의 피해를 입었던 로스앤젤레스는 3건 정도로 비교적 양호한 편인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범사회 차원에서 ‘커뮤니티 비상 순찰대’를 구성하여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약 4곳의 한인 업소가 피해를 본 워싱턴 DC 인근의 버지니아에서는 아직 피해 접수가 된 것은 없지만, 이번 주 센터빌 한인타운서 열리는 시위에 한인사회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센터빌 중심가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김정용(53)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지역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센터빌 한인들은 “아직 한인 업소들의 피해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언제 불똥이 튈지 모른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지역에는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한다는 한인회는 10여개가 있지만 진작 비상 상황에서는 한인들을 보호하는 활동이 전무해 순찰대와 비대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타 지역 한인회와는 비교가 되고 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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