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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마스크 구매 ‘대란’

02/28/2020 | 12:00:00AM
코로나 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미국에서 마스크 품절 및 가격 폭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을 포함한 아마존, 월마트 등 소매점에서 마스크가 모두 품절됐으며 CVS와 왈그린에서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27일, 대형 소매점뿐만 아니라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위치한 왈그린에서도 마스크가 모두 품절됐다.

비엔나 왈그린 직원은 “마스크가 품절된 지 며칠이 됐다”며 “재고가 들어와도 바로 판매된다. 온라인에서도 현재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마스크 구매 대란이 일어나자 마스크를 사재기한 후 중고 시장에 판매하거나,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파는 판매자들이 생겨났다.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마켓플레이스’에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한 판매자는 기존 1달러였던 마스크를 무려 4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마스크는 ‘달러트리’ 매장에서 1달러로 판매됐던 제품으로 판매자는 가격을 40배나 올려서 팔고 있었다.

또 다른 판매자는 ‘주문 제작 마스크’를 판매한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판매자는 마스크 개당 15달러에 판매한다며 원하는 마스크 재질과 모양으로 특수 제작해주겠다고 적었다.

카롤리나 코튼 제품의 의사용 마스크 50개를 20달러에 파는 판매자는 “다른 구매자에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며, 지금 당장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판매가 어렵다”며 구매를 재촉했으며 이것 마저도 글이 게시된 후 바로 판매됐다.

마스크 제조업체 ‘프레스티지 아메리테크’는 마스크 제품에 대한 급격한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업체는 “마스크 수요가 1,000배나 증가했다며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마스크를 구매하고 싶다는 전화가 매일 100통 이상씩 걸려온다”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마스크 구매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3억 개가 넘는 N95 마스크를 생사날 계획이며 코로나 19 대비 및 예방을 위해 25억 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을 의회에 요청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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