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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부모세대보다 오래 못산다”

11/12/2019 | 12:00:00AM
밀레니얼(1981~1996년생)이 부모세대보다 더 이른 나이에 사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 뉴스는 최근 비영리 보험회사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lue Cross Blue Shield)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밀레니얼은 부모세대인 X세대(1965~1980년생)보다 더 적은 소득을 가지게 되며, 더 빨리 사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은 학력 수준이 높고 전 세계와 소통하는 세대이지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우울증, 과잉행동(Hyperactivity) 등 부모세대보다 더 빨리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100살 넘어 장수한다는 뜻의 백세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젊은이들의 수명이 길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병장수는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진들은 이런 추세가 장기화한다면 향후 10년 이내 밀레니얼의 사망률이 X세대보다 40% 이상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젊은이들의 건강이 계속해서 악화할 경우 병원 진료 수요가 증가해 의료비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준에서 밀레니얼과 X세대를 비교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이 감당해야 할 의료 비용이 부모세대보다 33% 더 높았다.

연구진은 밀레니얼의 연평균 소득도 일인당 4500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건강 악화가 의료비 증가를 부추기고, 낮은 소득으로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악순환 반복 위기에 놓인 것이다.

특히 미래 미국의 경제를 책임질 젊은이들에게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은 경제 성장의 둔화와 높은 실업률을 이끌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젊은이들의 건강 문제는 나라 경제와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런 심각한 문제가 현실화되기 전 젊은 미국민들의 건강 악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부와 의료계가 나서 전반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그 영향은 미국과 미국 경제의 판도를 뒤집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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