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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탑승 수속시간 단축

08/16/2019 | 07:01:18AM
얼굴인식 기술이 공항 탑승 수속기간을 단축시킨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 내 주요 항공사들과 연방 교통안전국(TSA)이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해 승객들의 탑승 수속을 빠르게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굴인식 기술 도입으로 승객들은 신분증과 항공권을 제시하지 않고도 탑승 수속이 가능해졌다. 승객 얼굴만으로 신원 확인, 행선지 파악, 수하물 태그 발급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탑승 시 얼굴인식 장치가 설치된 카메라를 응시하기만 하면 된다.

델타항공은 이미 조지아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에서 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가 지나기 전까지 모든 공항에 얼굴인식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트블루도 뉴욕 공항에서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했고,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도 미 전역의 공항에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여객기 탑승구에 얼굴인식 장치를 설치해 승객들의 빠른 탑승을 돕고 있는데, 탑승수속 시간이 줄어 승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에 의하면 얼굴인식 기술이 국제선 탑승 수속 시간을 평균 약 10% 단축시킨다.

델타항공 질 웨스트 총책임자는 “고객들이 얼굴인식 기술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델타항공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델타를 이용하는 고객 72%가 기존 방식보다 얼굴인식 기술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또한 보안검색대에서도 여권, 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어서, 항공업계는 빠른 승객 수속을 위해 이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얼굴인식 기술로 개인이 어디를 가는지 동선 파악과 누구랑 함께 있었고 무엇을 했는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근 전미 시민자유연맹(ACLU)이 얼굴인식 프로그램을 사용해 캘리포니아 주의회 의원들의 사진을 넣은 결과, 26명이 범죄자로 지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주의회 80명의 의원 가운데 32.5%가 범죄자로 잘못 오인된 것이다.

ACLU는 성명을 통해 “주요 업무에 쓰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공항, 학교, 콘서트 등 곳곳에서 얼굴인식 기술이 이용되고 있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아직까지는 이를 널리 이용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보고 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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