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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쓰레기 처리문제 ‘심각’

08/13/2019 | 12:00:00AM
메릴랜드에서 향후 몇 년 이내 쓰레기를 처리할 곳이 없게 될 것이라고 WTOP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환경 운동가들과 일부 주 의원들이 쓰레기 소각장이 환경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며 소각장 폐쇄를 압박한데 따른 것이다.

폐쇄 위기에 놓인 쓰레기 소각장은 볼티모어 소재 윌라브레이터 플랜트와 디커슨에 위치한 자원 회수 시설로, 이들 소각장은 현재 주 전체에서 소각 쓰레기 98%를 처리하고 있다.

또한 자원 재활용 시설은 미국내 10번째로 꼽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며 메릴랜드 내에서도 많은 양의 쓰레기를 이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들 소각장에서는 지난 2017년 메릴랜드 내 132만 765톤 규모의 쓰레기를 소각했는데, 같은 해 매립된 쓰레기는 227만 7011톤이었다.

몽고메리 카운티 마크 엘리치 군수는 디커슨 소재 쓰레기 소각장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인 2022년까지 소각장 폐쇄를 계획하고 있지만, 재활용양이 늘어나기 전까지는 폐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쓰레기 매립지의 사용기한이 거의 다 되어 전문가들은 쓰레기가 매립되는 양이 현상태로 지속된다면 향후 30년 이내 용량이 초과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각장의 폐쇄가 더 많은 쓰레기를 매립지로 향하게 하고 이로 인해 쓰레기 처리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이다.

또한 매립지로 운반되는 쓰레기는 소각되지 못한 채 쓰레기 통째로 매립되는 것이라 매립 가능 용량 한계에 더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각장 폐쇄를 강력히 지지하는 환경 운동가들은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재활용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미국 환경 보호국(EPA)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 메릴랜드 재활용률은 44%로 전국 평균 재활용률인 35%보다 높다. 그러나 메릴랜드는 타주에 비해 재활용률이 높은데 비해 일인당 배출하는 쓰레기양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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