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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하나님이 쓰시는 자들의 눈과 귀

08/08/2019 | 07:02:20AM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결정하고, 그것이 우리의 행동을 만든다.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을 보고, 주님을 바라보기 보다는 환경과 현실만 바라보고 있기에 우리는 종종 불신앙과 절망에 빠진다. 듣는 것도 마찬가지다.

에디슨은 어릴 때에 귀를 거의 듣지 못했다고 한다. 기차안에서 뭔가를 실험하다 폭발되어 차창밖으로 던져진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훗날 에디슨은 뭔가를 잘 듣지 못한것이 오히려 기도하면서 연구에 몰두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우리는 남에 대한 루머와 비난과 쓸데없는 소리들을 너무많이 들어 탈이다.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나의 갈길 다가도록” 등을 작시한 크로스비(F. J Crosby)는 어린시절에 실명한 자매이다. 평생 보지못하고 살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축복이 되어 주님과 깊이 교통하면서 수많은 영감있는 찬송을 지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조금만 기도해보고 생각해보면 무엇이 하나님이 보여주고 듣게 해주는 것인지, 무엇이 날 불신앙에 빠지게 하는 소리인지 금방 분별이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약속한 땅 가나안을 향해 갈 때 모세는 열두명의 정탐꾼을 먼저 보냈다. 그들 중에 절대 다수인 열명이 현실을 보고, 현실의 보고를 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것은 맞으나, 자신들은 결코 거인과 같은 그들을 이길 수 없고, 스스로 보기에도 그들앞에 메뚜기와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분명히 현실적으로는 바른 소리를 했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멸시하는 불신앙의 소리가 되었다. 이 불신앙의 말이 전해질 때 백성들은 더 이상 전진할 힘을 잃어버리고, 밤새도록 울며 자기들을 인도해 온 지도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했다.그 결과가 무엇이었는가? 불신앙의 소리를 전하고, 그 소리를 듣고 함께 시험과 원망에 빠진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분노를 샀고, 40년간 광야에서 고생하다 생을 마쳐야만 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기 백성들에게 언약을 주셨다. 그리스도를 보내서 인생이 가지고있는 모든 저주를 끝내신다는것이 첫번째 언약이다. 그 언약이 십자가에서 성취되었다(요19:30).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다시 문제가 와도 상관이 없다. 그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신다고 약속하셨다(롬8:28). 성령이 역사하시면 우리의 모든 문제도 증거가 되어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다(행1:8). 이 언약을 붙잡고, 나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절대 계획이다.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두 귀를 주셨을까를 잠시 묵상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첫째는 두 귀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집중해 들으라는 뜻이고, 둘째는 남의 말도 잘 들어주어 남의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고, 세째는 듣고 버릴 말은 한쪽 귀로 듣고, 빨리 한쪽 귀로 버리라는 뜻이 아닐까 싶었다. 무엇을 보고, 듣고, 전하느냐가 중요하다. 복음의 눈으로 보고, 복음의 소리를 전해야 한다. 믿음의 귀로 듣고, 믿음의 소리를 전해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고, 세상을 살리는 자로 쓰여질 것이 분명하다.

와싱톤 한마음교회 이동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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