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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은퇴준비 못했다

08/08/2019 | 12:00:00AM
여성이 남성보다 은퇴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CNBC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은퇴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네이션와이드 어드바이저리 솔루션(NAS)이 최근 발표한 조사 자료에 의하면 남성 76%가 은퇴 후를 위한 자금이 마련되어 있거나 이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반면, 여성은 62%로, 여성이 남성보다 은퇴자금 마련 및 은퇴 계획이 부족했다.

직장 내 여성이 받는 급여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서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특히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직장으로 다시 복귀하면서 경력에서 남성보다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도 은퇴준비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경력 단절로 꾸준한 소득이 없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은퇴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수명이 더 길다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에 비해 6-8년 더 길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이 홀로 사는 날이 6-8년 더 길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지출비에서도 차이가 났는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비용을 헬스케어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투자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가 올해 초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65세 나이로 은퇴한 여성들은 15만 달러를 은퇴를 위한 헬스케어 비용에 지출했다. 같은 조건에서 남성들은 평균 13만 5000달러를 지출했다.

아울러 여성은 직장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가지는 시간이 남성보다 더 길었다. 전국 여성법센터는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직장 급여에서 연간 1만 6000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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