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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상품 훔친 절도단

08/05/2019 | 12:00:00AM
연방수사국(FBI)이 최근 워싱턴주에서 아마존 택배 운전사들을 동원해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아마존 상품들을 훔치고 이를 다시 되팔아 이득을 남긴 절도단을 검거했다.

지난 1일 AP 통신은 워싱턴주에서 절도단이 지난 6년간 아마존 택배기사를 동원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훔치고, 훔친 상품을 아마존 닷컴에 되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FBI에 의해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택배 운전사 2명을 포함한 절도단은 훔친 물건을 전당포로 위장 개업한 두 군데 매장에서 다시 되팔았고, 남은 물건들은 아마존 물품 창고로 옮겨 보관하다가 아마존 닷컴에 다시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이득을 챙겼다고 AP통신이 밝혔다.

FBI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6년에 걸쳐 최소 1000만 달러가 넘는 상품을 착복하고 이를 아마존에서 판매해왔다.

또 이들 절도단은 가짜 전당포에서 시세보다 410만 달러나 더 높게 책정해 지난 6년간 4만 8000여 점의 상품을 판매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절도단 일당 가운데 기소된 사람은 없지만, FBI 요원들은 절도단 우두머리 알렉산드르 파블로브스키(44)의 집을 기습 방문해 수색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사업이 합법적이고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절도사건에 가담한 아마존 택배 운전사 2명은 아마존과 계약한 배달사 JW물류회사 소속 직원으로, 이들은 본래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서 받은 상품을 아마존에 배달하고 이후 그것을 다시 시애틀 아마존 물류창고로 옮기거나 우체국에 전달해서 배달토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아마존의 일부 상품을 훔쳐내 위장된 가짜 전당포에 전달 판매한 것이다.

택배 운전자들은 함께 생활하며 절도 범죄에 가담했으며, 한 운전기사의 경우에는 컴퓨터, 게임기 등 10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 상품들을 훔쳐냈다고 FBI는 밝혔다.

이 사건은 워싱턴 오번 경찰서 한 형사가 문제의 전당포에서 한 사람이 57번의 매매 기록을 남긴 것을 보고 의아하게 여긴 것으로부터 수사가 진행됐는데, 이 한 사람이 바로 택배 운전자 중 한 명이었다.

수사진은 원래 택배지가 부착된 상품을 전당포로 들고가 파는 등 함정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한편, 현재 아마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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