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대마초 흡연·소지자 체포 계속 증가

07/23/2019 | 12:00:00AM
버지니아주에서 대마초 체포 건수가 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버지니아에서 대마초의 불법 소지, 흡연 등으로 인한 체포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2018년 대마초 체포 건수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경찰국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마초 체포 건수는 2만 9000건으로, 1999년 이후 3배에 달했다. 이는 전체 약물 체포 건수의 60%를 차지했으며 대부분은 대마초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된 이들 절반 이상은 24세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마초 체포율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버지니아에서는 대마초의 비범죄화, 즉 대마초를 합법화시키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 17일 마크 헤어링 버지니아 법무장관은 지역 신문에 게재한 칼럼에서 기호용 대마초의 소량 소지를 비범죄화 하자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칼럼에서 대마초 사용과 소지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대마초 소지 불법화는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오히려 “많은 주민들을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죄 전과가 생긴 이들은 일상생활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인전 사회적 비용으로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버지니아에서는 대마초로 인한 체포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 인구 20%밖에 해당하지 않는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의 대마초 체포율은 2007년에서 2016년까지 46%나 증가했는데, 헤어링 법무장관은 이 같은 수치는 인종에 따른 불평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지니아에서는 대마초 불법 소지시 첫 번째 최대 30일 징역과 500달러 이하 벌금에 처하며, 이후 체포되면 최대 1년 징역 또는 2500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워싱턴 DC를 비롯한 전국 11개 주에서는 기호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고 있다. 버지니아는 올해 5개 생산업체에 한해 대마초를 사용한 약품 판매를 허용하는 등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이은주 기자

관련 기사보기
가을철 집수리 본격화
워싱턴 ‘모뉴먼트’ 재개장
한인 코디 리, 전 세계 울렸다
[칼럼] 한국의 법치 몰락
총기 폭력… 연간 2290억 달러 든다
DC 백악관 인근서 잇따라 총격 발생
재택 근무 증가, 한인 상권 ‘울상’
[목회칼럼] 우리가 회복해야 할 사랑
골드메달 밀가루 리콜 조치
암트랙, VA‧DC 왕복 10달러 티켓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