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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규모 정전은 ‘변압기 화재’

07/16/2019 | 12:00:00AM
뉴욕 도심의 대규모 정전 사태 원인이 웨스트 애비뉴에 위치한 변압기 화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정전사태는 무려 4시간 동안 뉴욕 맨해튼을 암흑으로 만들었으며 지난 1977년 7월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 이후 42년 만의 일이다.

뉴욕타임스(NYT), AP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토요일 오후 6시47분께 맨해튼 웨스트 64번가와 웨스트엔드 애버뉴 사이에 있는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로 이어져 4시간 동안 혼돈에 빠졌던 것으로 전했다.

또한 NYT에 의하면 72번가를 비롯해 5번가와 허드슨 강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돼 약 7만 3000가구가 정전됐으며, 상가들은 영업을 중단하고 브로드웨이의 많은 공연들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극장들도 영화 상영을 취소했고, 세계적 관광 명소인 타임스스퀘어의 화려한 전광판들도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지하철 전동차나 엘리베이터에 갇혀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구조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맨해튼 중심가의 교통신호등의 마비로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밤 10시 이후 시작된 전기공급은 자정이 돼서야 정상으로 복귀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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