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대마초 합법화, 청소년 흡연율 감소

07/10/2019 | 12:00:00AM
청소년 사이에서 대마초 흡연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한 주에서는 청소년 대마초 흡연율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미 의학협회지(JAMA)가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고 있는 주에서 지난 30일 이내 대마초를 흡연한 적이 있다고 답한 고등학생의 흡연율이 8% 감소했다. 한 달 평균 10번 이상 대마초를 흡연하는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9%나 줄어들었다.

현재 워싱턴 DC와 10개 주에서는 기호용 대마초를 법으로 허용하고 있다.

JAMA는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4년에 걸쳐 매년 진행해 온 '청소년 위험행동 설문조사(YRBS)'를 토대로 분석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는 전국 고등학생 약 140만 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대마초 합법화와 청소년들의 대마초 흡연율의 관계를 분석했는데, 의료용 대마초보다 기호용 대마초를 법으로 허용하는 곳에서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법과 청소년들의 대마초 흡연에 상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되면서 청소년들의 구매 통로이던 대마초 불법 암거래가 줄어든 것이 흡연율 감소에 한몫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호용 대마초가 청소년 흡연율을 감소시켰다고 단정 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조사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에서는 청소년들의 대마초 흡연이 계속해서 증가해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미 공중보건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대마초 흡연은 1991년에서 2017년까지 16년 사이에 6.3%나 증가했다.

이은주 기자

관련 기사보기
영·유아 차량 질식사망 ‘경고’
페어팩스 카운티, 홈리스 구걸 금지 추진
워싱턴일원 공항, 출·도착 ‘양호’
홈헬스케어 사업 ‘붐’
한국 건강보험증 도용 ‘처벌’ 강화
대형 체인마켓 어디가 싼가?
40대 이상 80%, ‘치매 걱정’
에어컨 수리, 모르면 당한다
연일 폭염 살인더위 '죽을맛'
휴가철, 장거리 운전 '사고주의'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