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미국시민, 애국심 ‘최저 수준’

07/05/2019 | 12:00:00AM
미국인임을 자랑스러워하는 시민들의 수가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은 지난 2일 전국 성인 45%가 본인이 미국인임에 매우 자랑스럽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갤럽은 조사를 위해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애국심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갤럽이 애국심 여론조사를 진행해 온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애국심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때는 9.11 테러 사건이 발생 이후인 2002년에서 2003년으로, 전국적으로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크게 늘어났다.

2002년 당시 전국 성인 70%는 자신이 미국인임에 매우 자랑스럽다고 응답했다.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 미국인들의 애국심 자랑이 감소했다.

갤럽 측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반감이 이번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해 오고 있는 이민정책에 대한 불만이 이번 조사에 반영됐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간의 차이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매우 자랑스럽다는 응답에는 공화당 지지자들 76%로 높은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22%에 불과해 극명한 차이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번 응답은 지난해 대비 1년 사이에 10%나 대폭 감소했다.

또한 매우 자랑스럽다는 응답에 남성(48%)이 여성(43%)보다 5% 더 높게 답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자들(63%)의 애국심이 가장 높았고, 만 18세부터 만 29세(24%)까지가 가장 낮았다. 보수층에서는 70%, 진보층은 21%로 정치 색깔에 따라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자랑스러운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과학적 성과가 91%를 차지했다. 이어 군사력 89%, 문화와 예술 85%, 경제 성과 75%, 인종∙종교 등의 다양성 72% 순이었다.

이은주 기자

관련 기사보기
한국 신용회복 도와드립니다
재미과기협, 과학기술전문가 워크샵 개최
항공료 하락… 여행자 증가
[칼럼] 캥거루 족
11월 영주권 문호, 취업‧가족 한달 진전
‘평화의 소녀상’ 보금자리 마련
버지니아 단풍관광, 올해는 ‘꽝’
치폴레, 직원들 학비 지원
[목회칼럼] 사람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다면
백악관 성탄트리 점등 관람, 신청 15일부터 시작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