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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고령화 시대 온다

07/05/2019 | 12:00:00AM
버지니아주가 고령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립대학교(UVA)의 웰던 쿠퍼 센터(WCC)가 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예측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버지니아 주민 7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연구자들은 인구 고령화에 이어 인구 성장률은 더 느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웰던 쿠퍼 센터의 쇼넬 센 인구 학자는 “버지니아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성장 속도는 느린 편에 속한다”며 “주 전체의 성장률은 5% 정도”라고 전했다.

이는 10년 전 성장률이 13%이었던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이며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출산율 감소, 사망률 증가,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5%의 성장률이 2030 년까지 꾸준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 내 95개 카운티 중 64개의 카운티에서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률은 도시화 현상의 격차를 보여준다.

북버지니아의 인구는 3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리치몬드 및 햄프턴 로드 지역에서는 각각 1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 지역 사회의 인구 감소는 향후 수십 년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 인구 70 %가 3 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12%는 소도시에 거주하고 있다.

19세 이하의 근로자와 노동 연령대의 근로자들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2030년에는 노령 인구가 18% 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노후화된 베이비 붐 세대와 출생률 감소로 인해 가속되고 있다.

랭카스터, 노섬벌 랜드, 미들섹스, 하이랜드, 제임스 시티를 포함한 특정 농촌 지역은 65 세 이상의 인구가 30 %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65만 명 이상의 타주 주민이 버지니아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버지니아의 인구는 865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0년에 실시되는 인구조사에는 시민권자 여부를 묻는 질문 항목이 게재되지 않을 예정이다.

작년 상무부는 오는 2020년 인구조사에서 시민권자 여부를 묻는 항목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질문이 들어갔던 적은 1950년이 마지막이었다.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등 주정부들은 상무부 방침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었으며, 법정 다툼 끝에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말 시민권 보유 질문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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