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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일원, 살인폭염 ‘경고’

07/02/2019 | 12:00:00AM
워싱턴 일원에서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한때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지난달 28일 워싱턴 일원에 오존경보 가운데 오존 주의보(Orange)를 발령했다. 오존 경보는 대기 중 오존 농도가 일정 기준보다 높게 나타났을 때 발령되며 주의보, 경보(Red), 고위험(Purple) 등으로 나뉜다.

환경보호국(EPA)은 오존 농도가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주의보를 발령한다.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의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돕고 있다.

메릴랜드 환경국도 같은 날 앤 아룬델, 하워드, 볼티모어, 하포드, 캔트, 캐롤 등 메릴랜드 내 일부 카운티와 도시에 대기 오염 경고를 내렸다.

이는 폭염 현상으로 인해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볼티모어시 보건국은 지난달 29일 볼티모어 일대 낮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를 기록하면서 올해 첫 폭염 경보를 내렸다.

기상학자들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워싱턴 일원에서 오존 농도가 높은 일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환자 등 주민들은 폭염과 대기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불필요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기 오염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심장마비, 뇌졸중 등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대기 오염이 조기 사망을 부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환경보호국은 2030년에는 대기 오염으로 전국에서 1400명이 조기 사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열사병, 일사병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체온이 37도에서 40도까지 상승하는 상태는 미 전역에서 날씨 관련 사망사건의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주 증상은 무력감, 어지러움, 구토, 두통, 평형장애, 메스꺼움 등이 있다.

특히 고온 다습한 날씨와 대기 오염이 결합될 경우 폭염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메릴랜드 보건국은 이러한 상태를 예방하기 위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외출을 가급적 삼가며 휴식을 자주 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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