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사 | 구독신청 |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급증’

07/01/2019 | 12:00:00AM
워싱턴 일원에서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경찰은 최근 주민들을 상대로 보이스피싱과 같은 전화를 이용한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고를 내렸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전화를 걸어와 체포 위협을 가하는 등 주민들의 불안 심리를 악용해 돈을 빼가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주민들은 경찰을 사칭해 체포영장 발부로 위협하는 형식의 전화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사기범들은 이후 상대방에게 현금의 즉각 입금을 요구하면서 선불카드를 구매하도록 한 뒤 카드 식별번호를 알아내 현금을 얻는 식이다.

메릴랜드에서도 이와 유사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국(USMS)은 메릴랜드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방보안관실(USMS)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일명 ‘이웃 스푸핑(neighbor spoofing)’이라는 범죄 수법을 사용해 주민들의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웃 스푸핑은 가짜를 진짜처럼 속여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 수법의 일종으로, 사기범들은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관할 오피스와 똑같은 발신 번호로 전화를 걸어온다.

이들은 연방보안관실 요원을 사칭해 배심원 불출석을 명목으로 벌금을 요구하고 있다.

벌금을 내지 않으면 체포할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선불 카드를 구매해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식으로 앞서 알링턴 카운티 주민이 밝힌 것과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연방보안관실 소속 데이비드 루츠 경찰관은 “우리는 왜 보안관실에서 돈을 요구하는지를 묻는 전화를 전국에서 매일 백 통 이상씩 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종류의 전화는 사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절대로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버지니아에서는 지난해 보이스피싱 관련 불만 신고 18만 1936건이 접수됐다.

전국적으로도 보이스피싱 사기가 급증했는데, 2017년에서 2018년까지 1년 사이에 57%나 증가했다. 피해 규모는 2018년 한해 4억 8800만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각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사기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만약 이러한 전화를 받는다면 연방수사국(FBI)에 전화하거나 연방거래위원회에 불만 신고를 하면 된다.

이은주 기자

관련 기사보기
한국 신용회복 도와드립니다
재미과기협, 과학기술전문가 워크샵 개최
항공료 하락… 여행자 증가
[칼럼] 캥거루 족
11월 영주권 문호, 취업‧가족 한달 진전
‘평화의 소녀상’ 보금자리 마련
버지니아 단풍관광, 올해는 ‘꽝’
치폴레, 직원들 학비 지원
[목회칼럼] 사람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다면
백악관 성탄트리 점등 관람, 신청 15일부터 시작
comments powered by Disqus
미주조선일보 회사소개 지면광고 구독신청 기사제보 온라인광고 인재초빙 미주조선 TEL(703)865-8310 FAX(703)204-0104
COPYRIGHT ⓒ Chosunilbousa.com 2007 - 2018 이메일 | 개인정보보호정책 | 저작권안내 | 콘텐츠 제휴문의
뉴스 및 콘텐츠를 무단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과 관련,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by 4uhomepag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