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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증오범죄 10년새 140건 증가

06/26/2019 | 07:15:06AM
워싱턴 DC에서 ‘증오범죄(hate crime)’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오범죄는 특정 계층, 종교, 인종, 성적 성향 등에 증오심을 가지고 해당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겨냥해 저지르는 범죄를 의미한다.

DC 경찰국이 발표한 2017 연례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증오범죄 건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서 2017년사이 전체 증오범죄가 70건에서 179건으로 대폭 증가했는데, 지난 4년간 2배 이상의 증가폭을 나타낸 것이다.

DC 내 발생한 증오범죄는 2014년 71건, 2015년 66건에 그치는 듯하다가 2016년 들어서 107건에 달했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증가폭은 더 크게 나타났는데, 2007년 39건을 기록해 10년 사이 140건이나 증가했다.

증오범죄 가운데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등을 뜻하는 성소수자(LGBTQ)를 대상으로 한 성적 성향, 성 정체성 범죄 건수가 가장 많았다.

2013년 전체 증오범죄 70건 가운데 성적 성향 31건, 성 정체성 12건에 집계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 2017년에는 56건, 13건에 달하는 등 DC에서 발생하는 증오범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트렌스젠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도 DC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건 발생, 2명의 트렌스젠더 흑인 여성들이 연달아 사망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국적으로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증오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의 2017년 증오범죄 통계 산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성적 지향 1076건에서 2017년 1130건으로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인종에 대한 증오범죄가 58.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종교(22%), 성적 성향(15.9%), 성 정체성(11.7%)이 뒤를 이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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