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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운전, 위험의식 저조

06/25/2019 | 06:48:33AM
전국 운전자의 대마초 흡연 운전에 대한 위험 의식이 저조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국 운전자 70%가 대마초를 피우고 환각 상태에서 운전을 하더라도 경찰에 체포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AAA는 지난 한 달간 대마초 흡연 운전자가 전국에서 148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대마초로 인한 차량 충돌사고 발생률은 일반 운전자들에 비해 두 배나 높게 나타났으며, 대마초는 흡연 시 1시간에서 4시간 가량 환각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약인식전문(DRE) 경찰에 체포된 대마초 흡연 운전자는 2015년 이후 20%나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위험한 상태로 운전하는 대마초 흡연 운전자들이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위험 의식은 저조하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AAA 공공정부 부서 마르타 메릴리 메데 매니저는 “아직도 많은 운전자들이 대마초 운전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부주의 운전 또는 음주 운전만큼 위험하다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마초 운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AA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국 7%가 대마초 흡연 후 운전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는데, 음주운전(1.6%), 졸음운전(1.7%), 의사 처방 약물과용 운전(3%) 보다 더 높은 수치였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14%)가 대마초 흡연 후 1시간 이내 운전 신고를 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Z세대(10%)가 뒤를 이었다.

AAA 측은 대마초가 합법화된 곳이어도 대마초 운전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모든 운전자들이 대마초나 여타 약물을 복용후 환각 상태에서 운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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