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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비용 대출 커플 ‘증가’

06/24/2019 | 07:40:41AM
결혼식 자금을 위해 ‘결혼식 대출’을 받는 커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WP)가 최근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새로운 형태의 대출을 받아 결혼식 비용을 충당한다.

온라인 대출업체들에 의하면 ‘결혼식 대출(Wedding Loan)’을 받는 커플들이 1년 만에 4배나 증가했다. 이는 결혼 비용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부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신부의 부모가 모든 결혼식 비용을 부담했었던 전통 방식과는 다르게 양가 부모와 신랑, 신부 당사자들이 비용을 분담하고 있는 추세이다.

프로스퍼(Prosper), 업스타트(Upstart), 어니스트 (Earnest)와 같은 금융 기술회사들은 결혼식 비용을 급하게 마련해야 하는 젊은 부부들에게 최고 30%나 되는 높은 이자율로 결혼 특별대출을 해준다.

결혼식 자체를 위해서 이 대출을 받는 사람이 대다수이나 과시용 장식물, 신혼여행을 위해서도 결혼을 앞둔 커플들은 대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업체 ‘어니스트’의 데이비드 그린 대출상품 책임자는 “이미 많은 빚을 지고 있어서 결혼식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커플들이 많다”며 “결혼 특별대출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홍보했다.

그는 “결혼 대출은 지난 1년 동안 4배나 증가해 대출업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커플들이 결혼식을 위해 평균 대출받는 금액은 1만 6000달러로 완납까지 3년이 걸린다.

금리는 7%부터 18%까지 다양하며 신용 카드 대출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뉴욕의 로저 마 재무설계사는 “금융회사들은 사람들이 대출받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데 매우 능숙해졌다”며 “그들은 단순히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돈을 소비하기 바랄 뿐이며,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자문가들에 따르면 결혼식 평균 비용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저축은 감소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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